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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북좌 연예인 - [하연수] 꿀노잼 창시자 원조 꼬북이 (꼬북좌)

by 리틀빈센트 2021. 7. 8.

꼬북좌 연예인 - 하연수 라스 출연 

 

원조 꼬북좌라 불리는 동안 하연수가 라디오스타에 첫 출연을 했는데요. 예전에 마리텔에 출연했을 때 제작진이 '하연수 자체가 콘텐츠'라고 할 정도로 독특한 매력을 지닌 배우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연수 라디오스타 첫 출연


예능 한 번 나가면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 준다는 하연수가 라디오스타에서 그동안 꿀노잼 단어 창시자라든가, 그림을 어릴 때부터 열심히 그려왔다는 사실,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연기자의 길을 가게 된 사정, 원조 꼬북자에 대한 얘기 등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하연수 라디오스타

 

 하연수 꿀노잼 원조 & 창시자

 

 

마리텔 꼬북이 하연수

마리텔에 나가서는 여성 첫 출연자로서 우승을 했고, 마리텔 방송에서 꿀노잼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즉, 꿀노잼의 원조이자 창시자가 하연수 배우가 되었네요. 마리텔 출연 당시 재미는 그다지 없지만 묘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떠나지 않게 했던  모습에 실시간으로 아래와 같은 댓글이 달렸습니다.  


- 노잼인데 나갈 수가 없다
- 하늘로 날아갈 것 같아요
- 꿀노잼 힐링 방송
- 괜찮아 힐링이야

 

 

한연수 꼬부기 꼬북좌

 

 

꿀 노잼 창시자 = 하연수
꿀노잼 뜻 = 재미없지만 볼 만하다.

 

 

하연수 꼬북좌

 

 

 하연수 꼬북이 꼬북좌 원조

 

꼬북이 꼬북좌 원조라는 얘기도 재미있었는데요. 꼬북좌라는 별명은 2015-2016 사이에 펜카페에서 만들어 줬습니다. 이 닉네임은 레드벨벳 예리, 마마무 솔라, 샤이니 민호, 최근에 핫한 브레이브걸스 유정까지 꼬북이 꼬북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꼬북좌 연예인 예리 솔라 민호

 

 

꼬북좌에 가장 잘 어울리는 연예인은 김학래?

 

 

김학래 꼬북좌

 

 

 하연수 배우 데뷔 - 몬스타

 

배우 데뷔할 때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일단은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몬스타라는 데뷔작 오디션을 보게 됐는데 역할이 하필이면 기타 천재 역할이었습니다. 기타를 태어나서 한 번도 쳐 본 적이 없었고, 그 당시에 이름만 들어도 아는 다른 분이 뽑혀야 되는 거 아닌가 생각하며, 당연히 처음부터 떨어질 줄 알고 담담하게 오디션을 보고 나왔습니다. 근데 제작진이 하연수의 진솔함에 마음에 들었는지 5차 오디션 끝에 합격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그 당시에 '신인인데 주연이다' 그런 식의 악성 댓글이 어마어마했다고 합니다. 어쨌든 그 당시 신인이라 뭐 마시고 '화장실 좀 다녀올게요'라고 말하기도 어려웠다고 합니다. 옷 차려입으면 10분 20분 촬영이 딜레이 될 수도 있으니 그게 너무 무서워서 마시는 것마저 피하면서 열심히 했습니다.

 

 

하연수 몬스타 2화

 

 고깃집, 편의점, 쇼핑몰 모델 알바

 

하연수는 고등학교 때부터 하숙집 생활 시작했습니다. 고등학교 때 배웠던 애니메이션을 전공하려고 대학 수시에 붙었는데 더 좋은 대학에 가고 싶어서 재수했습니다.  고시원에 살면서 아르바이트도 여러 가지 했습니다. 쇼핑몰 모델도 하고 편의점에서도 일하고 고깃집에서 고기도 굽고 서빙도 했습니다. 고깃집에서 일하는 것은 고기를 좋아하니까 괜찮았지만, 너덜너덜해진 고무장갑으로 뜨거운 판을 닦는 게 너무 뜨거웠습니다. 그래서 이걸 계속하다가는 재수도 못 하겠구나 생각하고 그 이후에는 쇼핑몰 모델 일을 주로 하게 되었습니다. 쇼핑몰 사장님 부부가 빨리 돈을 모아서 좋은 곳으로 이사 가라며 쇼핑몰 건물에서 살아도 된다고 장소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옷이 쌓여 있고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생활하는 좁은 공간이었지만 거기서  6개월간 생활했습니다. 

 

 

하연수 피팅 모델 사진

 

 

 대학 진학 포기 이유 및 신인 배우 생활

 

하연수는 부산 출신입니다. 대학 진학을 고민하며, 대학에 가면 기숙사 생활을 하고, 그러면 한 학기에 600만 원이 들어, 졸업하고 나면 완전 빚쟁이가 되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생활을 하면서 '대학 4년이 의미가 있나? 좀 더 돈을 벌어보고 싶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내 집 마련의 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쇼핑몰 모델 일을 하다가 배우 제안까지 받게 됐습니다. 신인 생활 할 때도 너무 돈이 없으니까 라면 사러 가면, 유통기한 임박한 달걀을 공짜로 받기도 하고, 그런 식으로 3년 정도 살았습니다. 지금은 준?강남에 집을 마련했습니다. 

 

 

하연수

 

 

 

 하연수의 소갈비 굽는 노하우

 

고깃집에서 일한 경험을 말하며 고기를 잘 굽는다고 했습니다. 라스에 함께 출연한 홍연화가 문제를 냈습니다. 소갈비인데 뼈가 붙어 있고,  두께는 1.7cm 정도 양념이 되어 있는 갈비를 숯과 일자 철판인 환경에서 구울 때 몇 번 뒤집어야 하느냐는 질문을 했습니다. 그러자 하연수는 '몇 번을 뒤집고 횟수를 생각하는 게 아니라 고기를 계속 관찰해요. 제대로 익고 있나 아닌가 철판 안에서 포지션을 이동시켜요.' 말했고, 홍연화는 정답이라며 '뼈가 붙어 있기 때문에 위치를 바꿔 가면서 돌려 줘야 해요. 소고기이고 양념이기 때문에 잠시도 눈을 떼면 안 돼요. 계속 옮겨 줘야 하거든요.'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절약 정신이 강한 하연수 어머니

 

하연수 어머니께서 절약 정신이 아주 투철합니다. 새 TV 를 어머니께 보내 주기 전에는 집 TV가  골드스타였습니다. 거의 안 나오는 지경이었습니다. 혼자 계신 어머니를 위해 반지를 해 주고 싶어, 구찌에서 반지를 사서 드렸는데, 왜 샀냐고 말했다고 합니다. 집에는 돼지가 복을 많이 가져온다고 해서 조그만 돼지 20마리가 TV 위에 놓여 있었다고 합니다. 좋은 기운을 주는 달마도와 액운을 쫓는 소의 코뚜레도 집에 걸려 있습니다. 

 

하연수 도토리

 

 

 하연수 - 아파도 말하지 않는 스타일

 

올해 설날에 손가락 뼈가 으스러졌습니다. 12kg짜리 케틀벨을 옮기다가 발이 미끄러졌습니다. 5개월이 지났는데 아직도 안 나아서 손톱이 없어서 밴드를 붙이고 있습니다. 하연수 오빠는 집배원인데 하연수가 손가락이 다쳤을 때 오빠도 갈비뼈에 금이 갔습니다. 새 TV를 보냈기 때문에 그 돼지들이 싹 다 없어져서 그랬나 싶었습니다. 하연수는 어머니께 다쳐도 얘기를 안 했습니다. 경상도 스타일이라 좀 다쳐도 터프하게 괜찮다고 감추다가 얼마 전에 얘길 했습니다. 어머니께서 그 얘기를 듣고 울었다고 합니다.    

 

 

 

 하연수 그림 실력

 

하연수는 초등학교 때부터 그림을 배웠는데, 예술 중학교 입학하고 애니메이션 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 때로는 하루에 4시간만 자고 그릴 정도로 열심히 했습니다. 

 

 

하연수 - 안영미 그림
하연수 - 김국진 그림

 

 

 하연수 영화 및 드라마 등 

 

드라마
2018 MBN 리치맨
2017 On Style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
2016 tvN 혼술남녀
2015 tvN 콩트앤더시티
2014 MBC 전설의 마녀
2013 tvN 감자별QR3
2013 tvN 몬스타

영화
2018 그대 이름은 장미
2014 사이 : 여우비 내리다
2013 연애의 온도

뮤직 비디오
2015 빅뱅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
2012 10cm ‘사랑이 방울지네’

예능프로그램
2020 SBS PLUS 와이낫 시즌2
2019 tvN 내 손안에 조카티비
2019 트렌드 위드 미 시즌2

CF 출연
엘리스
아임미미
나뚜루팝
랑콤
LG디어패커
부라더소다
서든어택
스킨푸드
샘소나이트
듀페
마비노기
스마트 교복
덴마크요구르트
립톤
농심 입친구
여우비

수상 경력
2013 제 7회 엠넷 20s 초이스 신인상

 

 

 마지막으로

 

하연수는 여러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찍은 사진의 배경이 욱일기라는 논란이 있었는데 알고 보니, 사진 배경은 욱일기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무한도전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자이언트가 만든 스폰서라는 노래를 다른 뜻의 스폰서라 잘못 이해한 게 마리텔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댓글을 너무 강압적으로 쓴다는 항의에 사과를 한 적도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모두 억울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어릴 때부터 사실상 집안 가장이 되어 열심히 일해 왔고, 글을 쓸 때 맞춤법을 잘 지키는 꼼꼼한 성격을 지녔으며, 꼬북이 꼬북좌처럼 밝게 웃는 모습만으로도 힐링이 되어 주는 하연수 배우가 이제는 더 이상 이상한 구설수에 신경 쓰거나 휘말리지 말고 꿋꿋하게 꽃길만 걷기를 바라고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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