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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손정민 방송 [상세 총정리 Part 2] - 당일 상세 상황

by 리틀빈센트 2021. 5. 31.

1263회 한강 실종 대학생 죽음의 비밀 '그것이 알고 싶다'의 취재 내용을 종합해 보면       

'손정민 씨의 죽음은 친구 A 씨나 타인에 의해서 타살되었을 가능성이 희박하며,

스스로 들어가 익사했을 가능성이 크다.'라는 것이다.

 

그럼 사건 당일 어떤 일이 있었는지 방송에서 취재한 상세 내용을 기록한다.

 

방송 예고 화면

 < 그것이 알고 싶다 손정민 방송 상세 총정리 Part  2 - 당일 상세 상황>

    

            만나기 전 문자 내용             

 2021.04.24 
 21:27 
· 친구 A씨  : 정민아 모해
· 손정민 씨 : 나 미루고 미루던 강의 듣는 중ㅋㅋㅋ
                너는? ㅋㅋ 술 잘 마셨어?
· 친구 A씨  : 아쉬워ㅠ
· 손정민 씨 : 부족했구나 오랜만에 마셔서
                 부족하면 연락해 아무 때나
· 친구 A씨  : 오늘 안 되냐?
· 손정민 씨 : 난 너오면 나가지
                 A바라기자나
                 그럼 진짜 우리 집이나 한강 오든가
· 친구 A씨 : 정해줘라 
                그대로 할게
                나 배터리 얼마 없음

 

 

            편의점에서 물건 구입            

 22:53 
청주 2병, 소주 2병 구입 

23:08
토끼굴(나들목) 안쪽 CCTV로 확인됨.
나들목을 나오자 마자 두 사랑이 향한 곳은 한강 공원 편의점.

 


23:14
공원 편의점에서 두 사람은 순대, 어묵, 과자 구입(정민 씨 카드로)

 

23:33
공원 편의점에서 두 사람은 돗자리와 쵸코 우유 추가 구입
그 뒤 이들이 머문 곳은 편의점에서 2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잔디밭
(두 사람은 아마도 병째 술을 마신 것으로 추정됨)

 2021.04.25 
00:45
두 사람은 소주 1병, 생막걸리 1병, 휴대전화 충전을 위한 USB 케이블 1개 구입 (A 씨 카드로 구입)

01:30
두 사람은 다시 편의점에 와서 막걸리2병, 페트 소주 1병 구입
* 이날 두 사람이 구입한 술은 모두 9병

 

 

                 목격자 증언들               


그런데 편의점을 나와 잠수교로 걸어가던 두 사람이 갑자기 어딘가로 달려가기 시작한다. 정민 씨의 휴대전화를 확인한 결과,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었던 상황. 늦은 시각 낮선 번호로 전화를 걸어온 이는 누구였을까? 그는 배달기사였다.

 

<음식 배달기사>
음식을 전달해 드릴 때 이미 손에 막걸리 병을 들고 있었어요. 두 분 다 많이 취해 있는 상항이었고요. 많이 기분이 업되어 있는 상황이었어요. 

 

01:55
손정민 씨 생전 마지막 영상 
<김상중>
함께 동영상을 찍는가 하면 무선 이어폰을 한쪽씩 끼고 평소 즐겨 듣던 음악을 들으며 춤을 추고 음악을 따라 부르기도 했던 정민 씨와 A 씨.


<김상중>
하지만, 그 뒤 주변 CCTV에 확인된 건 친구 A 씨뿐 정민 씨는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목격자 1>
저도 확실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정민 군이. 제가 봤던 분이.
이쪽이 잠수교 기준으로 했을 때 저는 이제 친구랑 이쪽으로 걷고 있었고
이쪽을 보시면 땅이 쌀짝 움푹 파였단 말이에요. 정민 군은 이쪽에 있었고 

 

<목격자 1>
03:12
한 분이 서 계시는데 좀 이상해 보였어요. 멀리서부터 봤는데도 그 자리는 안 벗어나는데 계속 비틀거리고 넘어졌다가 일어났다가 그런 행동을 반복해서 전 처음에 환자 복인 줄 알았어요. 멀리서 봤을 때. 근데 계속 보다가 가까이 왔는데 보니까 환자복은 아니고 셔츠더라고요.
<제작진>
그 당시 바지는 혹시 기억하시나요?
<목격자 1>
검은색으로 기억하고 상하의는 확실하거든요.
등 쪽, 이 반쪽 면이 좀 뭔가 젖어가지고 약간 진회색? 약간 그렇게 좀 이쪽만 그렇게 젖어 있었어요. 저는 이제 친구랑 이거 토가 묻은 옷이다 라고 말했는데 더 가까워지니까 토사물 같은 건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럼 뭐 술 여기다가 넘어져서 적셨나 보다 이런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목격자 2,3 커플>
거기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 가지고 돗자리 깔고 술 마시고 그런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 두 분만 유독 붙어서 자고 있는 거예요. 저희가 처음 봤을 때는 남자 여자인 줄 알았어요. 저희가 봤을 때는 조금 이상한 행위 하는지 알고... 나중에 생각해 보니까 그때 그러니까 주머니를 뒤적뒤적하는 걸 저희가 잘못 본 걸로.

가방 옆에 물건들이 좀 널브러져 있었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근데 거기서 갑자기 가방에다 물건들을 다 챙기고 나서 가방을 메고 일으키다가 그 사람이 아예 그냥 몸이 힘없이 탁 넘어지니까 그냥 또 뒤적뒤적하다가 뭐 만지작 하다가 일어서 있다가 옆에 이렇게 다시 드러눕더라고요. 뭐 술 좀 깬 다음에 같이 가려는 건가? 이러면서 그냥 그러고 있다가 저희는 갔죠.

 


<김상중>
02:18
목격자 2,3 커플이 2시 18분에 찍은 사진 속 두 사람은 정민 씨와 A 씨가 맞습니다.
왼쪽 팔을 베고 잠이 든 정민 씨. 그리고 한 시간 후, 
03:12
왼쪽 팔과 어깨가 젖은 채 목격된 남자.

<손정민 아버지>
3시 반에 전화하는 걸 봤대요. 3시 반에 전화하는 걸 봤고 옆에 있는 애는 앉아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술이 깨서 앉아 있고, 막 따귀를 때렸다고 하더라고요. 술 깨라고

<김상중>
03:37
경찰 수사에 따르면 한 목격자가 3시 37분 A 씨가 정민 씨 옆에서 통화하는 걸 봤다고 증언했고,
04:27
4시 27분 잔디밭 비탈길에 혼자 잠들어 있는 A 씨를 깨웠다는 목격자의 진술도 사실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A 씨의 행적 중 비어 있는 시간은 한강 공원을 빠져나오기 전 50분

<A 씨를 태운 택시 기사>
(토끼굴이) 아니, 아니야. 터미널, 터미널. 횡단보도가 있는데 보통 거기에서 이제 손님들을 많이 기다리죠.

04:42

<김상중>
토끼굴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고속버스터미널, 택시를 기다리는 손님이 많은 이곳에서 A 씨가 집으로 향한 건 4시 42분이었습니다.

<제작진>
다음 탄 손님이 시트가 축축하다느니 이런 말은 안 했나요?
<A 씨를 태운 택시 기사>
네 그런 말도 없었고요. 일반 그냥 평범한 손님이에요. 술 냄새가 좀 났다는 것 정도죠. 뭐.


                A 씨에 대한 오해                

<A 씨 변호사>
그게 많은 오해 중의 하나가 A 씨가 선택적으로 유리하게 기억을 한다거나 그런 오해들이 있는데 실제로 대부분 본인에게 유리할 수 있는 정황에 대해서도 기억을 지금도 못하고 있고 그리고 몇 시 몇 시 이런 시간도 기억을 한 게 아니고 나중에 객관적인 자료랑 맞춰서 시간이 나온 거고요.


     A씨 부모가 한강 공원을 찾은 이유   

<A 씨 변호사>
3시 37분 가족에게 전화를 했을 때 받은 사람은 아빠고요. 이 전화를 한 사실은 A 씨는 전혀 기억하지 못해요. 여기서는 아버님의 진술입니다. 주로 대화의 내용은 취해서 힘들다. 그리고 고인이 그때 안 일어난다. 너무 취해서 빨리 친구 깨워가지고 친구는 집으로 보내고 너는 빨리 택시 타고 그냥 들어와라.

<김상중>
2021.04.25
04:15
전화를 끊고 난 뒤 A 씨의 부모는 같은 건물에 있던 화재 신고를 소방관이 확인하는 과정에서 완전히 잠에서 깼다고 합니다.

<서초 소방서 관계자>
출동 건이 있더라고요. 새벽 4시경에 일단 화재 출동이 있었습니다. 그 해당 아파트 맞아요.

 

<김상중>
04:27
늦은 시간까지 돌아오지 않는 A 씨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통화가 되지 않자, 


04:28
언제 오냐는 문자를 남긴 뒤 아들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A 씨) 어머니.
04:51

 


택시에 내려 A 씨가 아파트 건물에 들어선 것은 4시 51분, A 씨의 부모는 아들이 들어오는 인기척에 바로 거실로 나왔다고 합니다.

<A 씨 변호사>
이제 옷가지를 현관부터 거실 이쪽에 그냥 던져 놓고 침대에 들어간 상황이었고 A씨 부모가 A씨의 점퍼 주머니에 물건이 있으니까 들었다가 물건을 꺼내려고 꺼냈는데 휴대전화가 있었던 거죠. 어? 니 게 아닌데? 
A 씨 아버지가 친구는 집에 잘 보냈어? 잘 일어난 거야? 이렇게 얘기를 했는 (A 씨가) 술에 되게 취해서 의사소통이 좀 어려운... 그러니까 아버지는 이 전체적인 상황을 볼 때 고인은 술에 취해서 잘 몸을 가누지 못한다는 식으로 얘길 들었으니까 (아들이) 굉장히 만취했고 아마 고인은 더 만취한 상태에서 거기서 잠들어 있겠구나.

     A 씨, A씨  부모 한강 공원에서의 행적     

<김상중>
05:05
혹시 정민 씨가 거기서 자고 있는 건가 싶어 A씨 가족은 확인차 한강공원으로 향했다고 합니다.


05:12
5시 12분 먼저 차에서 내린 A 씨와 그의 아버지가 자전거 공방 옆 올림픽대로 진입로에서 울타리를 넘어 공원 안으로 들어섭니다. 그 뒤 10여 분간 돗자리를 깔고 놀았던 잔디밭은 물론 편의점 근처와 토끼굴 주변을 오가며 정민 씨를 찾았다는 세 사람, 하지만 아무리 살펴도 정민 씨의 모습을 발견하지 못하자, 16분 뒤(05:28) A 씨의 어머니는 정민 씨의 어머니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고 합니다.


<A 씨 변호사>
찾아봤는데 (정민 씨가) 없으니까 어떻게 생각했냐면 첫 번째 집에 들어갔나? 두 번째는 혹시 집에 안 들어갔더라도 집으로 가는 길 쪽 어디에서 자고 있나? 전화를 드려서 혹시 고인이 잘 들어갔나요? 이렇게 물어봤고
<김상중>
손 씨 부부가 한강에 나온 뒤, A 씨 부모 역시 정민 씨를 찾아다녔지만, A 씨는 길에 주저 않거나 길에 눕기를 반복합니다.   


06:03
결국 정민 씨 어머니에게 소식을 알려 달라는 메시지를 남긴 뒤 아들을 데리고 귀가했다는 A 씨 가족. 아파트 주차장에 도착한 뒤, 차에서 내리기가 무섭게 구토를 한 A 씨는 오후 늦게까지 숙취에 시달렸고 저녁 8시 무렵 정민 씨 부모를 만나 간밤에 조각난 기억에 대해 털어놨다고 합니다. 

 

 

 

            A 씨 기억 상실에 대한 의문            

<김상중>

하지만 의아한 점이 있습니다. 걸어서 10분 거리의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다시 찾아온 공원의 울타리를 어려움 없이 뛰어넘었던 A씨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그의 주장은 정말 사실일까?

<유성호 교수 / 서울대 법의학 교실>
본인이 뭐 노래도 불렀고, 행동도 했고 여러 가지 다양한 행위를 했는데 심지어 뭐 SNS에 사진까지 올렸는데 그다음에는 전혀 자기가 기억이 안 난다 라고 얘기하는 주변에 그런 부들도 아마 보신 적이 있을 거예요. 그러니까 블랙아웃이란 건 결국은 남들이 보기에도 괜찮고 자기도 괜찮아요, 지금은. 나중에 기억이 안 나는 거예요. 해마의 손상 때문에 

<제작진>
블랫아웃 상태에서도 일상적인 행동이 가능해요?
<이호 교수 / 전북대 법의학 교실>
그렇죠. 그 다음날 기억이 안 나는 것이지.
어떤 활동을 했는데 테이프가 있다면 테이프에 기록이 안 남는 거예요. 그런데 테이프틑 돌아간 거죠. 
본인이 기억이 진짜 나는지 어쩐지 그건 알 수 없지만, 음주 상태, 만취 상태에서 블랙아웃은 흔히들 있습니다. 

                   신발을 버린 이유                  

04.26 14:00 무렵

<A 씨 변호사>
흰색인데 낡고 밑창도 좀 많이 까지고 토사물도 묻어있고 이래서 A 씨한테도 물어봤다고 해요. “이거 버려도 돼?” 이렇게 물어보니까 A 씨가 “맘대로 해” 그 당시에는 이게 무슨 엄청나게 큰 이런 상황이 이후에 벌어질 것을 예상 못 하셨고요. 그런 의미나 가치가 있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을 못 하셨어요.

 

   A 씨가  손정민 씨에 관해 언급한 내용     

<친구 A 씨 실제 대화 음성>
(제가 일어났을 때) 정민이는 확실히 없었을 거예요. 정민이는 옛날에 한 번 이렇게 뻗어가지고 되게 고생한 경험이 있어서 ‘무조건 챙겨야겠다’ 이런 생각이 좀 취해도 있거든요. 정민이 무조건 올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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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내용은

그것이 알고 싶다 손정민 방송 [상세 총정리 Part 3]에서 기록한다.

 

 

 

 

 

 

 

리틀빈센트의 함께하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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