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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손정민 방송 [상세 총정리 Part 1] - 결론 및 인터뷰 등

by 리틀빈센트 2021. 5. 31.

1263회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의혹과 기억과 소문'이란 수식어와 함께

'한강 실종 대학생 죽음의 비밀'이란 제목으로

손정민 사건에 대해 방송을 했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11.0% (닐슨코리아)로 손정민 사건 방송에

사람들이 아주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방송을 보고 판단하건대,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에서 지금까지의 취재와 정황으로 내린

결론은 아래와 같다.

      '그것이 알고 싶다'의 취재 결론      

손정민 씨의 죽음은 

친구 A씨나 타인에 의해서 타살되었을 가능성이 희박하며,

스스로 들어가 익사했을 가능성이 크다.

 

  < '그것이 알고 싶다' 손정민 사건 방송 상세 총정리 Part 1 >    

 

분명 단 하나뿐인 진실은 대체 뭘까? (by 김상중) 이 질문과 함께 방송은 시작한다.

 

방송 예고 화면

 

            한강 공원 시민 인터뷰            

2021.05.16 - 14:30

<서울 반포 한강 공원, 시민 인터뷰>

· 시민 1 : 내가 이것 때문에 너무 슬프고 눈물 나서 잠을 못 자. 너무 가슴이 아파요.

· 시민 2 : 나는 내 자식 같아서 쫓아왔어. 손정민이가 내 자식 같은 느낌, 내 아들 같아 가지고, 내 자식 같아서.

· 시민 3 : 사실을 밝히고 이 억울하게 죽은 인재를 갖다가 (의혹을) 풀어줘야 될 거 아니냐, 이거야.

           이 비 오는 날 엄마들이 왜 나와 있겠어요. 

· 시민 4 : 꼭 밝혀 주세요.

           손정민 주변 친구 인터뷰          

· 고등학교 친구 : 정이 많아 가지고 되게 좀 누군가에게 잘해 주는 것에 있어서 서슴지 않았던 좋은 친구라는 건

                     정말 의심의 여지가 없어요.

· 대학교 친구 1 : 되게 붙임성이 있고 밝고 착한 친구였죠.

                     정민이를 중심으로 해서 그 조원끼리 융화가 되게 잘 됐었어요.

· 대학교 친구 2 : 워낙 긍정적이고 외향적이고 완벽한 친구예요. 단점을 전혀 못 느꼈어요. 친구로.

 

              손정민 아버지 인터뷰           

· · 손정민 아버지 : 속 안 썩이지, 공부도 열심히 하지, 착하고 부모랑 친근한 사람을 더 좋아했는데.

                        딱 그런 아들이 태어난 거예요. 자라면서 이 JM라이프 사진첩은 정민이만 나온 사진을

                        모아 놓은 거예요.

                        이런 아들을 만들어 놨다. 난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 이런 생각을 하고 살았는데

                        그게 갑자기 리셋이 돼 버렸어요. 인생이, 50년 인생이 제로가 된 느낌이거든요.

 

            손정민 사건 시간별 상황         

 2021.04.24 

 22:31 

· 김상중 : 아들은 친구를 만나고 오겠다며 늦은 밤 집을 나섰다고 합니다.

· 손정민 아버지 : '다녀오겠습니다'하는 걸 문 안에서 듣기만 했죠. 원래 그 시간에 나가면 일찍 들어오진 않아요.

                       아침에 들어오지. 그러니까 저희가 걱정을 더 안 했죠.

 

 

 2021.04.25 

 01:20 무렵

· 김상중 : 새벽 1시 20분 무렵 아들이 아내에게 친구와 한강 공원에서 삼겹살을 먹고 있다는 연락을 해 온 뒤에는

            안심하고 잠이 들었다고 합니다.

 

 05:28 

· 김상중 : 그런데... 예상치 못한 전화 한 통이 걸려 온 것은 네 시간 뒤인 5시 28분, 발신자는 아들이 만나러 나간 

            친구 A 씨의 어머니였습니다.

 

· 손정민 아버지 : 정민이가 들어왔냐고 물어봐서 아내는 정민이 방부터 확인해야, 안 들어왔다고 찾아봐야 될 거 같다고

                      하고, 그 말을 듣고 뛰어나 간 게 5시 반 정도 되는 거 같아요.

 05:31 

· 김상중 : 전화를 끊자마자 한강 공원을 향하며 아들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3번 만에 연락을 받은 건

             A 씨였다고 합니다. 우연히 휴대전화가 바뀐 것 같다는 A 씨에게 정민 씨의 휴대전화를 돌려받은 뒤,

            본격적으로 아들을 찾기 시작했던 아버지 손 씨, 하지만 아무리 둘러봐도 정민 씨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다고 합니다. 결국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손 씨는 반포 한강 공원을 비추는 CCTV를 하나하나

            확인했다고 합니다. 아들이 A 씨와 이곳을 찾은 시각은 24일 밤 11시 07분, 하지만, (25일) 4시 30분 무렵 친구

            A 씨가 공원을 빠져나가는 장면 속에 아들 정민 씨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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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정민 아버지 : 얘가 어디 쓰러져 있을지 모르는데 내가 사치스럽게 잠을 자도 되나? 밥을 먹어도 되나?

                       저는 얘를 영원히 안 봐도 좋은데 살아만 있어서 그걸 누릴 수만 있으면 적어도 제가 산만큼은

                       살아야 되잖아요. 저는 정말 영원히 안 봐도 좋고요. 살아만 있으면 좋겠어요.  

 

                손정민 시신 발견             

 2021.04.30 

 16:00 무렵 

민간 구조사 차종욱 씨 구조견 오투와 손정민 씨 시신 발견

 

 16:30 

시신 인양 - 옷차림은 그대로였지만, 운동화는 신고 있지 않은 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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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검 결과 >

얼굴: 볼 부위에서 경미한 표피 박탈을 봄. 치아에서 특기할 손상을 보지 못함.

몸통: 내부 골절이나 실질 장기의 손상을 보지 못함.

사인은 익사로 추정됨.

 

 

<유성호 교수/서울대 법의학교실>

부검 소견서를 보시면 양쪽 폐가 팽창이 돼 있고요. 액체가 안에 들어 있는데 팽창되어서 공기가 있는 부분은 바깥쪽으로 퍼져 있어요. 그 말은 살아 있을 때 숨을 쉬면서 액체가 들어왔고 머리뼈에 접형동이라고 부르는 공간이 있는데요.

그거 역시 살아 있을 때 숨을 쉬어야지 들어가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안에서도 다량의 액체가 발견이 됩니다. 전형적인 익사의 소견이고요.

 

<김상중> 

정민 씨의 몸에선 어떤 종류의 약물이나 독물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고 골절이 없었지만, 후두부에서 울퉁불퉁 두 개의 상처가 확인되었습니다. 이것의 의미는 뭘까? 

 

 

<유성호 교수/서울대 법의학교실>

주변에 표피 박탈이 있고, 피부가 까진 게 있고 울퉁불퉁한 마진이 있어요. 이 상처는 크기와 정도의 양상으로 봤을 때 둔력에 의한 거다, 그러나 이것과 사망 원인과는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없어요.

 

<이호 교수/전북대 법의학교실>

두개골 골절이 있진 않아요. 그러니까 강한 외력은 아니라는 거고 조심스럽게 부검의는 입수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지 않겠나 이렇게 한 거죠.

 

                손정민 아버지의 의문             

<손정민 아버지>

애초에 거기 가기 전부터 용산 경찰서에서 이야기하셨던 게 있거든요. 국과수는 익사인지 아닌지 파단하는 거다. 근데 익사가 어떻게 빠졌는지는 국과수에서 모른다고 미리 이야기를 해 주셨거든요. 근데 거기가 실족을 할 수 없는 자리예요.  

 

<김상중>

아버지 손 씨는 정민 씨가 실종된 다음 날 저녁 A 씨의 가족을 만났다고 합니다.

 

<손정민 아버지>

어쨌든 제일 많이 아는 애가 친구니까 이야기 좀 해 보자고 해서 굉장히 조심스러웠어요. 그래서 아무튼 8시쯤에 보자고 해서 만났죠. 

 

<김상중>

사소한 것이라도 좋으니 아들과 만나, 헤어질 때까지의 얘길 들려 달라고 했던 손 씨.

 

<친구 A 씨 실제 대화 음성>

성당 골목에 있는 편의점에 가서 처음에 (정민이와) 술을 같이 사고 마시다가 저도 솔직하게 말하면 그 사진 찍은 거, 그거 보면서 같이 막 웃었던 게 솔직하게 제 기억에선 마지막이에요. (정민이가) 달려가다가 신음 소리 내면서 막 굴렀어요. 그래서 제가 그걸 끌고 올라오느라고 제 옷, 신발 보면 아예 흙이거든요. 저는 정민이를 막 열심히 깨우려던 기억은 나요. 저도 계속 토하면서, 제가 자주 깨거든요. 깨서 정민이를 막 일으키려고 하다가 그냥 포기하고 다시 옆에서 잔 거예요.

 

<김상중>

A 씨는 자다 깨다 반복하다가 어느 순간 눈을 떠 보니 옆에 정민 씨가 보이지 않자, 먼저 집에 간 것으로 생각하고, 자신도 택시를 타고 집에 돌아왔다는 게 A 씨의 얘깁니다. 그런데

 

<손정민 아버지>

수요일이 돼서 정민이를 찾을 만큼 찾아도 안 나오잖아요. 그 신발의 흙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바지는 빨았을 거고, 신발을 좀 보고 싶다 했더니 (A 씨의 아버지가) "아, 아내한테 물어볼게요, 찾아볼게요"라고 해야 되는데, A 씨의 아버지는 바로 "버렸답니다" 이러는 거예요. 뭐라고요? (했더니) 흙 하고 토사물이 많아서 버렸다고 합니다. 이거는 확실히 증거 인멸이다 라는 느낌이 딱 오고...

 

<친구 A 씨와 손정민 아버지의 실제 대화 음성>

(정민이의) 휴대전화는 제가 그냥 집에 왔는데 제 주머니에 있었어요.

· 손정민 아버지: 너도 당장 휴대전화 없으니까 불편하겠다.

· 친구 A 씨: 휴대전화 공기계 하나 해 가지고

· 손정민 아버지: 번호도 딴 걸로 했어? 그러면?

· 친구 A 씨: 네

 

 <손정민 아버지>

· 그 사람들의 말대로 휴대전화가 바뀐 걸 그때 알았어요. 그럼 내 휴대전화가 없잖아요. 찾아야죠. 정민이 휴대전화엔 잠금이 안 걸려 있죠. 자기 전화번호, 밤에 통화했을 거 아니에요. 누르면 바로 자기 전화번호 나와요. 이미 버렸기 때문에 찾으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는 거예요.

· (경찰이) 그 친구의 휴대전화 내역을 받았던지 조회를 했는데 3시 반에 전화한 게 마지막이라고 들었거든요. 3시 반에 전화해서 결국은 그때 우리한테 연락 안 해서 그때 데리고 왔으면 정민이 살아 있을 텐데. 제가 여기 나올 일도 없을 텐데 이렇게 됐죠. 

 

<김상중>

A 씨가 자신의 아버지와 통화를 한 시각은 새벽 3시 37분, 50분 뒤 일명 토끼굴이라고 불리는 반포 나들목을 지나치는 그는 새벽 5시 12분 자신의 부모와 함께 한강을 다시 찾았습니다. 그리고 A 씨 어머니가 정민 씨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온 건 공원을 한 바퀴 돌고 난 뒤입니다. A 씨의 가족이 한강 공원을 찾은 목적이 무엇인지 아들이 물에 빠져 숨지게 된 이유가 어떤 건지 무척이나 알고 싶다는 손 씨.

 

<손정민 아버지>

우리는 진실을 원하니까 우리 아들이 어떻게 들어갔는지 밝혀 달라고 말씀드렸고 그게 명명백백하게 밝혀지면 우리가 원하지 않는 진실이라도 당연히 받아들여야 되는 거고요.

 

<시민들의 분노>               

· 시민 1: 경찰서장 나와라!

· 시민 2: 정민이는 억울하다! 정민이는 억울하다!

· 시민 3: 자기 휴대전화가 없어졌는데 그걸 찾으려고 생각도 안 하고.

· 시민 4: 이 친구가 이민을 간다거나 우리나라를 떠나버리면 종결돼버리는 거예요. 이거.

· 시민 5: 내가 생각할 때는 박종철 고문치사의 '턱 하고 치니 억 하고 죽었다' 그것보다 희한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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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내용은

그것이 알고 싶다 손정민 방송 [상세 총정리 Part 2]에서 기록한다.

 

 

 

 

 

 

 

리틀빈센트의 함께하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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