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다 읽고 발음에 대한 자세한 설명
겹받침의 단어를 읽을 때 자주 헷갈리기가 쉽다. [읽다] [읽습니다] [읽고] [읽게] 의 발음도 헷갈리기 쉬운 겹받침 발음 중의 하나이다. 우선 받침에서 실제로 발음되는 것은 ' ㄱ, ㄴ, ㄷ, ㄹ, ㅁ, ㅅ, ㅇ' 총 7가지가 되며 다음과 같다.
실제로 발음되는 받침 발음 총 7가지
1. ㄱ
2. ㄴ
3. ㄷ (ㅅ, ㅆ, ㅈ, ㅊ, ㅌ, ㅎ)
4. ㄹ
5. ㅁ
6. ㅂ (ㅍ)
7. ㅇ
'읽다'의 어간 '읽' 뒤에 자음 ㄷ ㅅ ㅈ 이 올 경우
읽다의 받침은 [ㄹ], [ㄱ] 두 개가 있는데 '가나다라마사아자차카타파하'에서 1. [ㄱ] 이 4. [ㄹ] 보다 순서가 앞에 있기 때문에 [ㄱ] 을 먼저 읽으면 된다. 그래서 [ㄹ]을 읽지 않고 [ㄱ]을 읽으면 다음과 같다.
· 읽다 = [익따]
· 읽습니다 = [익씀니다]
· 읽지 = [익찌]
일부 단어(밟다, 읊다, 삶다 등)를 제외한 겹받침 발음은 대부분 이러한 규칙을 따른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 앉다 = [안따] * [ㄴ]이 순서가 앞선다
· 앉습니다 = [안씀니다]
· 앉지 = [안찌]
· 넓다 = [널따] * [ㄹ]이 순서가 앞선다.
· 넓습니다 = [널씀니다]
· 넓지 = [널찌]
· 핥다 = [할타] * [ㄹ]이 순서가 앞선다.
· 핥습니다 = [할씀니다]
· 핥지 = [할찌]
'읽다'의 어간 '읽' 뒤에 모음 'ㅇ' 이 올 경우
[ㄺ] 받침이 놓여 있는 순서 [1 .ㄹ 2. ㄱ ]대로 받침 'ㄹ'을 먼저 읽고 뒤에 받침 'ㄱ'을 연음하여 발음한다.
· 읽어 [일거]
· 읽으니 [일그니]
· 읽어서 [일거서]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겹받침이 있는 단어들도 같은 규칙을 따르게 된다.
· 앉아 = [안자]
· 앉으니 = [안즈니]
· 앉아서 = [안자서]
· 넓어 = [널버]
· 넓으니 = [널브니]
· 넓어서 = [널버서]
· 핥아 = [할타]
· 핥으니 = [할트니]
· 핥아서 = [할타서]
'읽다'의 어간 '읽' 뒤에 자음 'ㄱ'이 올 경우
이 발음이 '읽다'의 발음에서 가장 헷갈리기 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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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발음?
[일꼬] V [익꼬]
= 일꼬 (O) 익꼬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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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겹받침 [ㄺ] 뒤에 자음 'ㄱ' 이 올 경우 [ㄺ] 중에 'ㄹ' 받침을 읽어야 한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 읽고 = [일꼬]
· 읽기 = [일끼]
· 읽게 = [일께]
밝다, 묽다 등과 같이 [ㄺ] 겹받침인 단어들도 같은 규칙이 적용된다.
· 밝고 = [발꼬]
· 밝기 = [발끼]
· 밝게 = [발께]
· 묽고 = [물꼬]
· 묽기 = [물끼]
· 묽게 = [물께]
'읽다' 발음 요약
요약을 해보면 다음과 같다.
1. [읽다]의 어간 [읽] 뒤에 자음 'ㄷ, ㅅ, ㅈ'이 올 경우
· 읽다 = [익따]
· 읽습니다 = [익씀니다]
· 읽지 = [익찌]
2. [읽다]의 어간 [읽] 뒤에 모음 [ㅇ] 이 올 경우
· 읽어 [일거]
· 읽으니 [일그니]
· 읽어서 [일거서]
3. [읽다]의 어간 [읽] 뒤에 자음 'ㄱ'이 올 경우
· 읽고 = [일꼬]
· 읽기 = [일끼]
· 읽게 = [일께]
* 즉, 읽고[익꼬], 읽기[익끼], 읽게[익께]는 틀린 발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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