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022년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어, 같은 해 5월 10일 대한민국의 제20대 대통령으로 취임하였습니다. 그리고 2027년 5월 9일까지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그런데 윤석열 이름의 발음이 다양한 형태로 발음되고 있어 정확한 발음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을 거라 생각됩니다.
다양한 형태의 윤석열 이름 발음
1. [윤서결]
2. [윤성녈]
3. [윤성렬]
가장 많이 들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음은
1. [윤서결]
2. [윤성녈]
3. [윤성렬]
세 가지 형태로 보입니다.
윤석열 가장 논란이 되는 두 가지 발음
1. [윤서결]
2. [윤성녈]
이 중에서도 가장 논란이 되는 두 가지 발음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윤서결]
2. [윤성녈]
이 두 발음 모두 맞는 발음으로 인정됩니다. 그 이유는 인명이 아닌 다른 일반적인 발음 규정에 따른다면 [윤서결]로 발음할 수 있겠지만, 관행적으로 [윤성녈]로 발음해 왔다면 이를 잘못된 것이라 하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발음 규정에 따른다면 [윤서결] , 관행적으로는 [윤성녈]도 OK
1. 일반적인 발음 규정에 따른다면 [윤서결] OK
2. 관행적으로 [윤성녈]로 발음해 왔다면 [윤성녈]도 OK
고유한 이름, 즉 개별 인명에 대해서는 표준 발음이 정해진 바가 없고 사전에 오르지 않은 인명의 발음은 정해져 있지 않으므로 정확히 무엇이 맞다고 할 수 없습니다.
즉, 이름이 아닌 다른 일반적인 표준 발음 규정에 따른다면,
1. [윤서결]
[윤서결]이 발음이 더 합리적으로 맞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관행적으로 [윤성녈]로 발음해 왔다면
2. [윤성녈]
[윤성녈] 이 발음 또한 틀리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일반적인 발음 규정에 따른 [윤서결] 발음에 대한 자세한 설명
위에서 언급한 일반적인 발음 규정에서 [윤서결] 발음이 합리적이라 할 수 있는 이유는 연음(連音)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연음이란 "앞 음절의 끝 자음이 모음으로 시작되는 뒤 음절의 초성으로 이어져 나는 소리입니다." 예를 들면 ‘봄이’가 ‘보미’로, ‘겨울이’가 ‘겨우리’로 소리 나는 것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자음으로 끝나는(받침이 있는) 음절에 모음으로 시작되는 형식 형태소(조사, 어미, 접사 등)가 올 경우, 앞말의 받침이 모음으로 시작되는 뒷말의 첫소리로 옮겨 발음되며, 한 단어로 이루어진 말에서도 같은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쉽게 예를 들자면,
- 시간이[시가니] 없다 (이 = 조사)
- 사람에[사라메] 대한 예의 (이 = 조사)
- 밥을 먹어요[머거요] (어 = 어미)
- 우유를 먹이다[머기다] (이 = 접사)
- 연음[여늠] (연음 = 한 단어)
- 발언[바런] (발언 = 한 단어)
- 석양[서걍] (석양 = 한 단어)
- 석연[서견]하다 (석연하다 = 한 단어)
즉 위에서와 같은 방법으로 "석열"이란 말을 한 단어로 인식하고 발음하면 [서결]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윤서결] 발음이 더 합리적이라고 판단하기도 합니다.
[윤성녈]이라고도 발음하게 되는 이유는 뭘까?
그렇다면 왜 [성녈]이라고도 발음하게 되는 것일까?
아주 단순히 말하자면 단지 관행적이거나 습관적으로 이렇게 발음한다고 얘기할 수 있겠지만,
표준어 규정 제 7장 음의 첨가 제 29항에 따르면
합성어 및 파생어에서, 앞 단어나 접두사의 끝이 자음이고 뒤 단어나 접미사의 첫음절이 ‘이, 야, 여, 요, 유’인 경우에는, ‘ㄴ’ 음을 첨가하여 [니, 냐, 녀, 뇨, 뉴]로 발음합니다.
좀 더 쉽게 "석열"의 [성녈] 발음과 비교되는 몇 가지 예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 내복-약[내ː봉냑]
· 음식-용[음ː싱뇽]
· 색-연필[생년필]
· 색-유리[생뉴리]
현대 국어 문법에서 이름인 "석열"을 합성어나 파생어로 보기 어렵겠지만 위와 유사한 발음 형태인 [성녈]로 변화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앞에서 언급했듯이 관행적으로 그렇게 써 왔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윤석열" 이름 발음 [윤서결]? [윤성녈]? 하나를 선택한다면?
추천 : "윤석열"은 [윤서결]로 발음
앞에서 언급했듯이 "윤석열"의 [서결]과 [성녈]은 모두 쓰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고유 이름에 대한 표준 발음 규칙이 존재하지 않고 사전에도 단어로서 나와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연음 법칙 등의 다른 단어들의 발음 규칙을 적용한다면 [서결]이란 발음이 더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성녈]이란 발음을 잘못되었다고 판단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만약 [성녈]이란 발음이 관행적으로 사용해 왔다고 하면 더욱 그러합니다.
'고마운 한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듯이 반드시 차이 구분 - 쉽게 설명 (19) | 2021.11.16 |
---|---|
보조용언 띄어쓰기 원칙과 보조용언 붙여쓰기 허용 구분, 쉽게 설명 ! (80) | 2021.08.26 |
든지 던지 구분 - 하든지 하던지 하든가 하던가 차이 쉬운 설명 (67) | 2021.08.12 |
[못하다 띄어쓰기] 못하다 V 못 하다 구분 - 쉬운 설명 ! (50) | 2021.08.10 |
[잘하다 띄어쓰기] 잘하다 V 잘 하다 띄어쓰기가 정말 어려운 이유! (53) | 2021.08.09 |
댓글